멀지 않은 곳에 고향같이 정겨운 곳이 있다. 수년 동안 지나치다 지난 4월에 처음 가봤다. 이후로 나의 쉼터가 되었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칠 때는 전나무인 줄 알았는데 다가가보니 메타세쿼이아다. 야생화가 지천인 길을 40분쯤 걸어서, 징검다리를 두 번 건너서 가는 곳, 그곳에 가면 바람과 들꽃과,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눈부신 하늘이 있다.
촬영 : 최지송 <저작권자 ⓒ 쿨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