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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월리(池月里)를 걷다.

쿨미디어 | 기사입력 2020/07/23 [18:29]

지월리(池月里)를 걷다.

쿨미디어 | 입력 : 2020/07/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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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아름다워 지월리라 불리는 마을. 봄에는 벚꽃 길로 유명하고 여름에는 산책로의 들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겨울에는 눈 위의 달빛이 아름다워 설월리(雪月里)라 불린다. 

나의 산책은 보통 지월농협에서 시작한다. 팔당으로 이어지는 경안천변을 따라 청석공원을 향해 걷다보면 한가로이 바위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백로와 자라, 오리가족을 만날 수 있다. 가끔은 재두루미나 물닭도 보인다. 어딘가에서 첨벙 소리가 나서 시선을 돌리면 커다란 잉어가 파문을 일으키며 노닐고 있다.  

 

명문골프장 앞의 돌다리를 건너면 송정동이다. 여기서 부터는 이름 모를 들꽃이 지천이다. 누가 심은 것도 아니건만 봄에는 보라색, 여름에는 노란색 꽃이 천변에 가득하다. 들꽃이 눈부셔서 자꾸만 걸음을 멈춘다. 내가 아는 광주시 산책로 중 손에 꼽을 만큼 예쁜 길이다. 

 

글. 사진 최지송 기자 mnv27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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